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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빅뱅 재계약 문제없어...“체질 개선 기대”- 하나금융투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1-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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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의 재계약에 대한 문제가 없음을 확인됨과 동시에 체질 개선을 시작할 전망이다.

6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이 올 4월 개최되는 코첼라 페스티벌의 출연 확정과 트레져13의 데뷔가 가시화되면서 올해에 대한 기대감을 버릴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4% 증가한 3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진행될 빅뱅 투어가 온기를 반영하는 내년 이익 추정치를적자 사업부문의 효율화를 통해 상향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적 파장이 컸던 이슈의 중심이었던 만큼 투자를 고려할 때 불편함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기획사의 가치는 결국 음악적 성과에 연동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빅뱅의 재계약 이슈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체질 개선이 더욱 반갑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약 4년간 본업과 자회사의 실적 엇박자가 겹쳤다”며 “자회사 정상화 구간에서는 빅뱅의 군입대 및 매니지먼트의 문제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빅뱅의 공백을 대비해 컨텐츠 제작 등 사업의 다각화 과정에서 적자가 확대된 것도 부진 심화의 원인 중 하나”라며 “연간 70~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컨틴츠 제작 부문 사업 중단과, 20~3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YG푸즈의 매각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마치 JYP처럼 보다 음악 본업에만 집중하는 긍정적인 체질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빅뱅이 4월 개최되는 코첼라 페스티벌의 출연을 확정했다”며 “재계약 관련한 루머가 많았으나, 재계약이라는 방향성은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워너원으로 대표되는 프로듀스 시리즈 또한 패넘 헤게모니가 방송사로 넘어가 남자 그룹들의 부진이 지속됐다”며 “하지만 투표 조작으로 인해 재차 대형기획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트레져13이 첫 번쨰로 데뷔하는 신임 남자 그룹이 되는 만큼 타이밍이 좋다”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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