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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2명 소수의견 감안시 레벨부담에도 금리 하락 정당화될 수 있어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1-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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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현재 1.25% 기준금리를 인정하면 국고3년 1.43%, 10년 1.70%에서 매수가 편하겠으나 1.00% 기준금리 인정 시 15bp 정도는 낮은 레벨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리츠는 '1월 채권전망'에서 "11월 금통위에서 실질적 인하주장이 2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1월 금통위에서 2명의 소수의견이 확인될 경우 현재 레벨부담에도 금리하락이 정당화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공급부담으로 수급이 꼬인 듯 보였으나 12월부터 생각보다 강한 수요로 인해 국내 채권시장 상대적 강세 분위기 지속 중"이라며 "경기는 기저효과로 인해 일부 반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반등강도는 미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 전망이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의 목소리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란문제 등 올해 남은 정치적 불확실성 요인은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도 시장의 변동성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라며 "올해 국내외 채권투자의 컨셉은 작년처럼 강세재료에 편승한 자본차익보다는 변동성을 줄이는 과정에서 안정적 캐리를 추구하는 쪽"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국내 공급충격 우려 재료는 상당부분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비이자수익 관련 투자 권유가 제한 및 부동산 관련 규제의 풍선효과가 채권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또 "국내 일드커브는 스티프닝 기대가 여전히 우세하지만 국고 3년과 10년 스프레드 30bp 중반 이상 확대가 어렵고 10년과 30년 역시 5bp 이상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시장이 지켜봐야 할 재료로는 ▲ 미국 vs 이란 갈등의 지속성 ▲ 국내 통화정책 완화기대 유지 여부 ▲ 국내 대기수요 유입 강도 ▲ 미국 주가상승세와 제조업 지표 등을 꼽았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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