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日銀, 당분간 현 통화정책기조 유지하면서 관망하는 모습 보일 것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20 08: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국제금융센터

자료=국제금융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0일 "일본은행은 당분간 현 통화정책기조를 지속하면서 관망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대외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로 주요국들이 통화정책을 현행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내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현재 주요 예측기관 80% 가까이가 2020년에도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현행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18일 발표한 2020회계연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2019FY 예상치(0.9%)를 상회한다. 하지만 민간기관은 평균 0.5%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 전망의 괴리가 크다.

센터는 IMF가 일본의 통화정책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인플레 범위 목표제 도입 △인플레 예상 목표제 도입 △장기금리 목표 대상 국채 단기화 등을 제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12월 18~19일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단기금리 -0.1%, 장기(10년)금리 0% 내외로 유지하고 장기국채 잔액이 연간 80조엔씩 증가하도록 매입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책금리를 물가 동력이 약해질 우려가 있는 기간 동안 현재의 장단기 금리수준 또는 이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운용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외경제 리스크에 대한 평가를 완화했고 ETF시장 유동성 증대를 위해 보유 ETF를 대출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센터는 "대규모 경제대책, 성장세 지속, 달러/엔 환율 안정세 등이 정책 유지의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12월 5일 일본정부가 디플레이션 탈피, 경제회복 등을 위해 재정지출 13.2조엔(GDP의 2.4%)의 경제대책을 결정함에 따라 추가 완화 필요성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센터는 "해외수요 부진과 10월 소비세 인상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설비투자 등을 중심으로 성장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정책 동결 요인"이라고 밝혔다.

달러당 108~109엔대를 유지하는 통화, 연중 최고 수준의 닛케이주가, 최근 美 Fed 및 ECB의 통화정책 동결 등도 일은이 현 정책을 유지하는 결정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