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가 화웨이를 겨냥해 반도체칩 등 필수 부품 판매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지 고려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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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지난 5월 화웨이를 거래 제한 명단에 올린 바 있다. 화웨이와 거래하려는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별도 거래 승인을 받도록 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미 반도체업체와 소프트웨어회사 등을 대표하는 산업협회가 최근 윌버 로스 상무장관 앞으로 이같은 조치를 반대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산업협회는 정부가 해당 조치를 도입하기 전 자신들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