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자경 LG 명예회장 영면…마지막까지 소탈했던 LG 2대 총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7 14:31 최종수정 : 2019-12-19 08:1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1970년부터 25년간 LG그룹을 이끌며 '글로벌 LG' 기틀을 마련한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영면했다.

LG그룹에 따르면 17일 오전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구자경 명예회장의 비공개 발인식이 치뤄졌다. 발인식은 고인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손자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 등 범LG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 영결식 없이 간소하고 조용하게 치뤄졌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식. (사진=LG)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식. (사진=LG)

이미지 확대보기
LG가와 사촌관계인 LS그룹에서는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 회장과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 LS산전 회장,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LS엠트론 회장이 참석했다. 과거 동업자이자 사돈관계인 GS그룹에서는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전경련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허태수닫기허태수기사 모아보기 GS 회장,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승조 태광그룹 일주 학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현직 LG 임원들 가운데서는 권영수 LG 부회장과 하현회닫기하현회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일부만 자리를 지켰다.

추도사는 고인의 사회공헌 의지를 이어가고 있는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이 이사장은 "회장님은 공장과 연구 현장에 가시기를 즐기시고 현장의 사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말씀하시며 너털웃음을 나누시던 큰형님 같은 경영인이셨습니다"고 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83년 2월, 금성사 창립25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고객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카 발대식에서 서비스카에 시승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G)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83년 2월, 금성사 창립25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고객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카 발대식에서 서비스카에 시승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LG)

이미지 확대보기


구 명예회장은 1970년부터 25년간 그룹을 이끌며 화학, 전자, 유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인치 컬러TV, 공냉식 에어컨, 전자식 VCR, 슬림형 냉장고 등 혁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현재 주력사업인 전자분야에서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다.

1995년 구 명예회장은 "70세가 되면 그만 두겠다"는 평소 약속을 지키며 장남인 고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물려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국내 재벌가의 첫 '무고승계'로 꼽힌다. 구 명예회장의 용퇴 한 달전에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이념을 담은 LG그룹 CI '미래의 얼굴'이 발표됐다.

LG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의 4일장 동안 친익척을 제외한 조문객은 200명이 넘지 않는 '소박한 장례식'이었다. 장지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외부공개 되지 않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글로비스, 美 필라델피아항 항만 개발 참여 현대글로비스가 펜실베이니아주가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항만 확장 사업에 주요 민간 파트너로 참여한다.현대글로비스는 지금까지 필라델피아 항만 안의 부지를 빌려 차량을 내리고 보관하는 사업을 해 왔다. 이번 협약이 실현되면 자동차운반선 전용 선석을 확보하고, 터미널 운영도 직접 맡게 된다.전용 선석·터미널 운영 추진…부지 계약 2056년까지 연장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필라델피아 항만청(PhilaPort), 현지 개발사와 항만 확장 개발 및 완성차 터미널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에는 신규 자동차운반선 전용 선석 확보와 완성차 터미널 운영 사업 진출이 담겼다. 또한 항만 안에 새 완성차 물류 2 엔씨, 캐주얼 공략 본격화…신작 ‘행성파괴 냥냐냥’ 출시 엔씨가 모바일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층을 넓힐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엔씨는 모바일 캐주얼 퍼블리싱 신작 ‘행성파괴 냥냐냥(Tiny Cat Assemble: Survivors)’을 19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6개 지역에서 서비스한다.이 게임은 지난 7월 일부 지역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날 iOS 버전을 추가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신작의 퍼블리싱은 엔씨 모바일 캐주얼 자회사 3 ‘일상의 불편함 기술로 해결’…현대차그룹 ‘아이디어 페스티벌’ ‘자동차 적재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구조부터 아이의 안전을 살피는 인공지능(AI) 기기,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을 돕는 스마트 안경까지...’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불편을 모빌리티 기술로 풀어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바로 사내 아이디어 경연장인 ‘아이디어 패스티벌’ 현장이다.현대차·기아는 19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제17회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선정된 6개 팀이 약 4개월간 개발한 시제품을 공개하고 아이디어의 작동 방식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대상은 SUV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개선한 ‘트라이폴드 러기지 보드’를 출품한 M.S.V.2팀이 차지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