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저녁엔 FOMC, ECB 금리결정, 영국 총선 등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 결과가 내일 오전 채권시장의 시작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엔 미중 무역협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장단기 스프레드 공방도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국고선물 롤오버 역시 내일은 좀더 본격적인 매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5bp 하락한 1.382%에 거래됐고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1bp 상승한 1.621%로 마쳤다.
장 후반 나타난 스프레드 공방은 축소와 확대를 오가다 소폭 확대된 수준에서 마감했다.
국고3년 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상승한 110.44, 10년 선물(KXFA020)은 7틱 하락한 130.81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230계약, 국고10년 선물은 3,101계약 순매도 했다.
개인은 국고3년 선물과 10년선물 모두 3,135계약, 1,477계약을 각각 순매수 했다.
주식시장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0.36% 상승한 2,105.62로 마감했다.
오전에는 짙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오늘 밤으로 예정된 빅 이벤트를앞둔 소심한 움직임이었다.
장 후반에는 개인 대량 매수와 장기물 매매 공방이 펼쳐지며 다시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FOMC 결정 등 이벤트 결과가 내일 오전 시장에 반영된 이후엔 미중 무역협상을 앞둔 또 다른 관망, 횡보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선물 롤오버가 내일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장기물 매매 공방이 연이틀 나오고 있다”면서 “예단하기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스프레드 매매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관세 부과 혹은 철회 가능성 보다는 연기 가능성을 크게 보지만, 최종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