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시장내 리스크온 분위기에 연동해 다소 약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 속에 가격 낙폭도 제한돼 보합권 레인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국고 3년물 입찰은 신규 지표물, 적은 발행 규모 등 호재로 잘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후 1시40분 현재 외국인은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9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10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0.24, 10년 선물(KXFA020)은 6틱 하락한 130.18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민평(3사)기준으로 국고3년(KTB03)은 0.4bp 상승한 1.459%, 국고10년(KTBS10)은 0.5bp 상승한 1.703%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홍콩 투표결과가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에도 리스크온 영향을 얼마만큼 가격에 반영할지가 관건 같은데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대외 리스크온 요인에 다소 약한 흐름인 가운데 금통위 소수의견 1명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서 경계심을 나타내는 오후 장세로 보인다"며 "초장기쪽은 보험사 이슈 등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당분간 대외이슈가 현 흐름을 유지하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