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오가 이끄는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세계 증시가 내년 3월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15억달러를 베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베팅 액수는 전체 운용자산 1500억달러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풋옵션으로 이뤄진 이번 베팅은 S&P500과 유로스톡스50 가운데 하나 또는 두개가 다 떨어질 경우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브릿지워터는 성명을 내고 “우리 포지션은 자주 바뀌고 또 자주 헤지를 한다”며 “특정 단일 포지션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면 실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