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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내년 3월까지 세계증시 하락’에 15억$ 옵션베팅(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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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일명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가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에 10억달러 이상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리오가 이끄는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세계 증시가 내년 3월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15억달러를 베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베팅 액수는 전체 운용자산 1500억달러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다.

풋옵션으로 이뤄진 이번 베팅은 S&P500과 유로스톡스50 가운데 하나 또는 두개가 다 떨어질 경우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브릿지워터는 성명을 내고 “우리 포지션은 자주 바뀌고 또 자주 헤지를 한다”며 “특정 단일 포지션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면 실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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