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성주 BNK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 “플랫폼 썸스토어 자영업자 종합 지원”](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12418454708844dd55077bc22109410578.jpg&nmt=18)
김성주 BNK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지난 19일에 출시한 자영업자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썸스토어를 이렇게 설명했다.
썸스토어는 부산은행이 선보인 자영업자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결제수단별 매출조회 및 주간별 매출요약 보고서, 가맹점 결제 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및 타겟 마케팅, 신용카드 매출 입금 예정 금액 조회, 전은행 계좌조회, 썸패스 가맹점 모바일 가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인 대표자, 개인사업자, 썸스토어에 가입한 기업체에 속한 직원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썸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썸패스 가맹점’도 가입할 수 있다. 지역 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부산은행은 올해 초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자영업자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 개소와 함께 자영업자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자영업 미소 만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주 여신영업본부장은 “저금리 금융지원, 자영업자 홍보,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등 1만개 자영업자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1000억원 규모 자영업 미소만개 특별 협약보증대출을 운용하고 모바일 홈페이지 이용료를 5년간 지원한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기업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제휴해 카카오톡 기반 매출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 고급형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캐시노트 고급서비스’로 매출현황 분석, 월간 매출분석 리포트, 카드매출 미지급 알림 등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김성주 본부장은 “법인의 영리성, 구성요소 등 법인특성과 니즈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내년 기업모바일 뱅킹 개편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협약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에만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 협약상품을 포함해 ‘2019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 ‘2019 해드림 특례보증’ 등 3가지 상품을 지원했다. ‘2019 힘내라 부산 소상공인’은 10월 11일 기준 1062억원을, ‘2019년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는 1000억원 한도 중 786억원을, ‘2019 해드림 특례보증’은 19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울산시 소상공인 유동성지원’ 22억원, ‘경남지역 소상공인 유동성지원 ‘64억원, ‘부산 자동차부품기업’ 157억원 등 다각도로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해외 수출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수주 금액 기준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영업점장 전결로 운영 가능하도록 내부 업무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으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부산은행이 관계형금융에 강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CEO의 찾아가는 현장중심 금융지원을 추구하고 신용등급, 담보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거래관계, 지속성장 가능성, 기술력 등을 살펴보고 있다”라며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대해 지역기업과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적기 금융지원을 하며 관계형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경기침체 지속으로 부산은행, 지역기업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산은행은 지역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