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70.10원)보다 1.00원 상승한 셈이다.
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은 미 상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가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다 1단계 무역합의 완료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크다.
백악관이 나서 '중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3포인트(0.40%) 하락한 2만7,821.0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50포인트나 급락하기도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91로 전장보다 0.06% 높아졌다.
미중 무역합의 우려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전장보다 0.19% 높아진 7.0407위안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