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김태현닫기

금융위에 따르면, 공공 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1578개사에 3329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올해 설정한 목표 공급규모(3230억원)를 한 분기를 남기고 이미 달성했다. 지난해의 경우 공공 부문에서 1937억원을 공급한 바 있다.
부문 별로 3분기 중 MG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새마을금고) 및 사회적경제기업 전용자금(소진공) 개시 등에 대출 공급이 대폭 늘었다. 보증도 올해 3분기까지 목표 대비 105%를 이미 공급했다. 한국성장금융 및 한국벤처투자에서 조성한 하위펀드의 적극적인 투자 집행으로 투자도 올해 공급 목표 대비해 149%로 초과 달성했다.
내년 공공부문 공급목표는 올해 자금 실적 점검을 바탕으로 수립해 내년 1분기 중 열리는 차기 사회적금융협의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도 평가모형 개발을 거쳐 올해 10월 웹 기반 오픈플랫폼으로 구축이 완료됐다. 지난 9월 신용정보원 전산망 내 사회적경제기업 DB(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마무리했다.
3분기까지 은행권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실적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 은행권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총 2515건, 3542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건당 평균 1억4000만원 규모다.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3424억원)의 103.5%에 해당한다.
은행 별로 보면 IBK기업은행이 727억원(20.5%), 이어 신한(644억원, 18.2%), 농협(561억원, 15.8%) 실적이 전체 실적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리(474억원, 13.4%), 하나(473억원, 13.3%), 국민(421억원, 11.9%) 순이었다. 지방은행은 대구(66억원, 1.9%), 경남(39억원, 1.1%), 광주(38억원,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유형별로 보면 대출이 3476억원(98.1%)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기부/후원 32억원(0.9%), 제품구매 28억원(0.8%), 출자 5억원(0.1%) 순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