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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센트랄모텍 “‘볼스크류’ 성장동력 삼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06 19:12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에서 유일한 볼스크류, 알루미늄 컨트롤 암 제조사로서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상장포부를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센트랄모텍은 1994년 삼진정기로 출발해 볼스크류, 알루미늄 단조, 정밀가공 등을 주력사업으로 성장해왔다.

주요 제품 납품사로는 현대기아차, 테슬라, GM, BMW 등이 있으며 울산 효문공장을 비롯해 서산공장, 밀양공장과 함께 종속회사인 센트랄디티에스의 대구 공장에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센트랄모텍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133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529억 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정밀가공 부품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구동력을 효율적으로 바퀴에 전달하는 변속기 부품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회사는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인 로터샤프트, 전기차 부품인 샤프트 로터를 개발해 납품 중이며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견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밀가공 부품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현대기아차에만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수출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SUV 생산 확대로 프로펠러샤프트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정밀가공 부품사업 매출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가장치 부문에 해당하는 컨트롤 암은 차체의 상하나 좌우로 움직임을 제어하고 충격을 분산한다. 센트랄모텍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기존 스틸 제품에 비해 비강도가 높은 알루미늄 단조를 이용해 무게를 4분의 3 수준으로 줄여 차량 경량화와 연비 개선 측면에서 차별화를 뒀다.

2004년 센트랄모텍 밀양 공장에서 처음 양산을 시작해 현대기아차와 테슬라에 독점공급 중이며 GM과 BMW 등 해외 유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국내 유일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 생산기술과 국내 최대 양산 시설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알루미늄 단조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차량 경량화에 효과적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미국 테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일부 모델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루시드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볼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로 차량 내 다양하게 활용되는 부품이다.

센트랄모텍은 2011년 차기 성장동력으로 자동차용 볼스크류를 채택해 2017년까지 선행연구를 진행한 결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기존 수입 볼스크류 대비 원가를 30~40%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DCT, E-clutch용 볼스크류 2종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2025년까지 조향, 제동, 현가장치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볼스크류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10조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전기차 시대가 오면 적용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회사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영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센트랄모텍은 기존 주력 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국내 유일 국산화 기술들을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현재는 정밀가공부품이 매출을 대부분 견인하고 있고 알루미늄 단조는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볼스크류나 알루미늄 단조 등 제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도 더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센트랄모텍의 이번 공모 금액은 총 105억원~126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E-clutch 볼스크류 조립라인 증설과 친환경차 부품인 로터샤프트 설비 증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주식 수는 21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5000원~6000원이다. 오는 11월 7일~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14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하순경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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