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절대금리 매력은 인정하지만 저가매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국내 경기개선 기대가 높지 않지만 대내외 위험요인이 완화됨에 따라 통화완화 기대가 약화될 위험을 가장 크게 평가한다"면서 "거기에 국내는 공급충격(내년 국고발행 및 MBS) 문제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금리의 안정과 비교할 때 국내 채권시장 회복은 미진하다"면서 "대외금리 하락 정도가 아닌 확실한 재료(인하 소수의견, 외국인 선물매도 종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줄기 시작하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의 상승 추세 전환은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FOMC 직전 미국채10년 1.8% 중반을 넘나들면서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뚜껑을 열자 ‘인플레압력 없이 인상도 없다’는 내용이 부각됐다"면서 "덕분에 미국의 정책기대는 연내 추가인하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 완화기조 정도는 상당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믿음 정도는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 리스크는 최근 크게 완화됐지만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면서 "글로벌금리 바닥인식에도 상승 추세 전환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