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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 레인지 장세..개인, 10년선물 1600계약 손절매 추정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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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오전 강세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미국채 강세분 반영해 가격 상승폭을 넓힌 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에 가격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

최근 장내 분위기를 주도한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연동해 강세에서 레인지 등락하고 있다.

이날 개인이 손절성 10년 선물 매물을 내놓는 가운데 수급상 추가 강세는 어려워서 이날 상단을 이미 본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급매물이 상당 부분 정리됐고 가격상 메리트도 있는 상황이라며, 적정금리 탐색 시점이 시작된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외국인은 오전 11시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34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2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현재 10년 선물을 156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16, 10년 선물(KXFA020)은 21틱 상승한 129.8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8bp 내린 1.459%, 국고10년(KTBS10)은 1.8bp 하락한 1.726%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에 의해서 주도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 수급에 따른 레인지 장세로 흐르면서 변동성만 좀 키워진 모습"이라며 "오전 10시부터 10시10분 사이에 개인이 10년 선물을 1400계약 가량 순매도했다. 1분별 추이를 보면 10년 선물이 29~31틱 오른 수준에서 순매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적정 금리 수준이 어디인지에 대한 탐색이 시작된 것 같다"며 "급한 매물은 상당 부분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가격상 메리트도 보이고 해서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우선 한미 양국 모두 추가 금리 인하는 당장 가시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모멘텀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개인이 오늘은 10년 선물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는데 손절성 매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순매수도 많은 상황이다. 다른 재료가 없다고 하면 수급상 추가적으로 강해지긴 어려운 것 같고 오늘 상단은 이미 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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