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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외인 수급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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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1일 강세로 시작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초반부터 시작돼 강세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도비시했던 파월 의장 발언,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강세 시작했지만 외인 선물 매도세로 우하향 중이다.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55%, 달러/원은 5.5원 가량 하락을 기록 중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초반 FOMC 관련 이슈에 국채시장이 강세지만, 오늘도 역시 외인 수급이 장내 흐름을 판가름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20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19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16,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29.7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6bp 내린 1.461%, 국고10년(KTBS10)은 0.6bp 하락한 1.738%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는데, 지표보다는 FOMC 이후 파월 의장의 도비시했던 기자회견이 다른 재료를 압도했다"며 "국내는 개장전 산업생산이 수치상으론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좋다고 보기는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은 미국채 강세를 반영해 시작했다. 다만 미국보다는 제한적인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며 "오늘 장도 역시나 외국인 수급을 중요하게 보는 장세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결자해지라는 말처럼 외국인이 장 분위기를 전환해야 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은 외국인 스탠스 전환에 대해서 가늠하기 힘들다"며 "몇 주동안 조정받았던 것을 되돌리려면 외국인이 다시 사서 채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FOMC 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오늘 장은 좀 기대를 해볼만하다고 개장전 생각했다"며 "다만 초반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초반 강세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이 파월 의장 발언을 도비시하게 해석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상당폭 하락했고, 이부분이 초반 국내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오늘도 역시 외국인 수급에 따라 장내 흐름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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