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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리스크온 분위기 확산에 속락…1,162.60원 5.5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10-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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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 중반 레벨 아래로 빠르게 내려서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원 내린 1,1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65.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직후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한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올라야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도비시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고, 달러화는 오름세에서 방향을 바꿔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하락도 달러/원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위안도 연준 성명 발표와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7.05위안에서 7.04위안선으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미중 무역합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백악관 발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국내 증시도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오랜만에 외국인 매수를 동반하며 개장 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위안 하락과 증시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겹치며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처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원은 장중 내내 하락 압력 속에 1,160원선 초반까지 내려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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