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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세 레인지 등락..FOMC 대기 속 외인 3년 선물 수급 주목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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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오후 강세에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외국인, 증권사 등 매매주체 수급에 연동해 레인지 등락 중이다.

미중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와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리스크오프 영향에 해외 채권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소량 순매수 중이지만 3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장외시장에서는 오후 2시5분 현재 국채 현물을 10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약한 가운데 리스크오프 영향에 금리가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내일새벽 FOMC를 앞둔 경계감에 강세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세 변동 여부가 중후반 장세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4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0.11,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상승한 129.55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8bp 내린 1.479%, 국고10년(KTBS10)은 2.2bp 하락한 1.744%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밀리고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리스크오프 요인 배제시 가격 움직임은 보합권에서 레인지 등락을 반복 중이다. FOMC를 앞둔 관망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오프 영향에 해외 채권도 강한 상황"이라며 "여기에서 좀 밀릴 것인가가 중후반 관건이다. 10년 선물보다는 전일 대량 매수세에서 하루만에 순매도 전환한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매 동향이 어떻게 될지가 관심을 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절대금리 레벨이 높아졌다. 이에 중단기물 위주로 사자가 좀 보이고 있다"며 "덕분에 짧은 쪽이 레벨 부담을 덜면서 좀더 견고한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 구간은 최근 장이 워낙 얇다보니 작은 이슈나 외인 움직임에 연동해 큰 변동성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매 움직임이 수급상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오늘은 FOMC를 앞둔 관망 장세로 보인다. 이후 10월 FOMC에서 금리인하 여부 및 파월 의장 코멘트에 따라서 향후 채권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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