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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강세폭 확대..외인 10년 선물 매수+리스크오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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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 가격이 30일 오전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오전 9시25분 전후까지 강세폭을 넓힌 후 현재는 강세 횡보 중이다.

오전 9시50분 현재 국채선물 3년물은 9틱 오른 110.16, 10년물은 44틱 상승한 129.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10년 선물을 1500계약 순매수, 3년 선물을 33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얇은 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10년 선물 매수세가 선물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관측했다.

미중협상 불확실성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 달러/원 환율 상승 등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나타난 점, 그리고 BOJ 중장기채 매입 규모 발표 소식 등이 채권시장에 호재가 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A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이 기본적으로 워낙 얇은 상황에서 오로지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장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 상승 흐름과 국채선물 가격 움직임이 연동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주가나 달러/원을 보면 위험회피 성향이 커진 것으로 보이며, 이에 채권쪽이 반사적인 강세 움직임도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B 증권사 한 관계자는 "국채선물 매매를 보면 3년물은 증권사가 10년물은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며 "FOMC를 앞둔 베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1500계약 전후만 사줘도 장이 크게 반응한다"며 "어쩔 수 없이 외국인 영향력이 과도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D 증권사 한 관계자는 "BOJ가 오전 10시10분 10-25Y 중장기채 매입 규모를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 소식이 뜨면서 장이 엄청 강해진 상태로 보인다. 다만 연말 수급 불안과 내년 국채발행 물량 부담 등이 장내 강세 흐름을 제한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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