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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코스피, 원화 초반 약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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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강세로 시작하고 있다.

미중협상 불확실성에 코스피지수와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연동된 모습이다.

초반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매에서 3년물은 순매도, 10년물은 순매수 중이다.

오늘밤과 새벽에 발표될 미국 3분기 GDP, 미국 FOMC 금리 결정 등을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연동한 레인지 장세를 예상하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확대 추세가 지속되는 중이 장단기 스프레드 움직임에 대한 관심도 제기됐다.

초반 기관, 외국인 매도세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는 등 미중협상 이슈에 따른 리스크오프 장세로 흐르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35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5틱 오른 110.12, 10년 선물(KXFA020)은 34틱 상승한 129.6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4bp 내린 1.473%, 국고10년(KTBS10)은 3.3bp 하락한 1.733%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FOMC 발표 대기로 등락이 제한됐다.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한 후 추가적인 인하 관련한 파월 의장 발언을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하락한 1.8368%, 2년물은 0.38bp 내린 1.6433%, 국채5년물은 0.17bp 오른 1.6601%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 FOMC, 3분기 GDP 그리고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등 대외 주요지표와 이슈 등을 대기하면서 근래와 같은 큰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며 "최근 흐름을 주도했던 외국인 수급 동향이 오늘도 절대적인 관심사인 것 같다. 커브 스팁이 최고조인데 이후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 FOMC 대기 장세로 흐를 것 같다"며 "현재 볼 것은 외인 수급 밖에 없다. 외인 수급 연동해 제한된 등락폭 레인지 장세로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 기조나 수급상 측면을 보면 바로 안정되기는 어려운 장세"라며 "그래도 레벨도 많이 오른 면을 고려하면, 한쪽 방향 장세보다는 등락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초반에는 미중협상 관련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소식이 퍼졌다. 이 영향인지 코스피지수와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오프 장세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이 흐름과 연동해 채권쪽은 강세인 것 같은데 장중 외인 수급, 주가지수 변동 정도에 따라서 또다른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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