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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외인 수급 주목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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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제한된 약세로 시작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전일 발표된 11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커브 스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국고채 발행 물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가운데 장기물이 늘어나는 점 등에 장기물이 금리 상승폭을 조금 더 키우고 있다.

다만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순매도세가 방향을 정하지 않은 상황이라 가격은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채권 관계자들은 이날도 외국인 수급 상황에 따라 장세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외국인 매도 강도가 어떤지에 따라 장이 반등을 시도할 만한 상황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외국인은 오전 9시2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은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맞춘 가운데 10년 선물을 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0.39, 10년 선물(KXFA020)은 6틱 하락한 130.7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1bp 오른 1.398%, 국고10년(KTBS10)은 0.5bp 상승한 1.64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10월말 FOMC를 대기하면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09bp 하락한 1.7661%, 2년물은 0.38bp 하락한 1.5672%, 5년물은 0.79bp 떨어진 1.5829%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다음달 물량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 장기물이 늘어나는 점 등이 오늘 장세에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어제 플랫된 것을 되돌림하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일 국채발행 계획은 기재부 물량축소 기대감이 있었던 상황에서 전월대비 물량이 증가했다. 예상보다는 시장내 우호적인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커브가 스팁이 많이 진행된 후에 어제 일정수준에서 플랫 시도가 나왔다. 다만 기조적으로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도 외국인 눈치보기 식의 트레이딩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ECB는 무난히 넘어갔고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있다. 다만 FOMC가 금리를 인하해도 올해 마지막일 것이라는 인식이 많기 때문에 FOMC 이슈가 추가랠리 재료가 되기는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도 역시 외인 매도세 지속여부가 제일 큰 관심사"라며 "11월 발행계획 내용은 시장이 약간 스팁 요인으로 보는 것 같다. 외인 매도 강도에 따라 반등을 시도할만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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