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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폭 축소..예상치 밑돈 GDP 영향 받은 후 외인 수급 주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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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초반 강세로 시작 후 강세폭을 줄이고 있다.

예상치를 밑돈 국내 3분기 GDP 경제지표가 채권시장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매매 동향이 이날도 장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60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 선물을 95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45,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30.7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6bp 내린 1.374%, 국고10년(KTBS10)은 0.6bp 하락한 1.636%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2% 상승, 달러/원은 0.2원 가량 하락한 채 거래를 지속 중이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2년 구간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연준은 익일물 레포 운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18bp 상승한 1.7670%, 2년물은 2.75bp 하락한 1.5710%, 5년물은 0.5bp 오른 1.5908%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3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표됐고, 이는 채권 시장에 롱재료로 작용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이미 시장에서는 한국의 부정적 경제상황을 예상하고 있어서 재료 강도 측면에서는 다소 파괴력이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장내 판도를 가르는데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스왑시장에선 헤지펀드 플로우로 추정되는 불플랫 방향 오퍼가 강하다. 장기물 본드 스왑이 많이 눌려 있는 현상에서 보듯이 외국인 세력이 모두 원화금리 약세쪽에 베팅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기재부가 올해 국채발행 물량을 얼마나 줄일지도 관심이다. 이 시점에선 약세 일변도 장에서 좀 벗어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트레이딩 장 정도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GDP가 안좋은 것이 일상화된 듯한 올해다. 올해 2% 달성이 멀어 보인다"며 "통화나 재정정책 대응이 계속 요구될 것 같다. 다만 문제는 정치권을 비롯해 국론이 분열된 상태로 재정정책을 제대로 쓰거나 속도감 있게 쓰기는 어려워 보여서, 내년 초에 또 통화 완화에 대한 압력이나 요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예상을 밑돈 3분기 GDP로 우선은 강세로 시작했다. 다만 이 흐름이 유지될지는 외국인 수급 상황에 달린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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