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막판 순매도 규모를 확대한 것에 밀리는 모양새다.
오후 3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물은 전일대비 6틱 내린 110.38, 10년물은 12틱 하락한 130.4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4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44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 스탠스에 변화가 없는게 확인되는 오늘 장세"라며 "외국인의 거침없는 선물 매도세로 막바지 장이 약세로 전환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후반까지 지속된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로 장이 밀리는 모습"이라며 "어제는 외국인이 3년선물 매수세로 전환해 장내 분위기가 좀 바뀌는가 싶었는데, 최근 장세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