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5원 오른 1,17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개장 초 부터 오름세를 이어간 달러/원은 위안화 고시 이후 달러/위안이 상승이 뚜렷해지자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7.081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상승 역시 브렉시트 합의안 신속처리안 부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그간 시장에 달아 올랐던 리스크온 분위기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차갑게 식었다"며 "미중 무역합의 기대나 금리 인하 이슈 등이 다시 살아나지 않는 한 장 막판까지 시장의 롱마인드는 계속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