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가 진정된 것은 영국 하원이 21일(현지시간) 브렉시트안 표결을 거부해 유로화 및 파운드화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낙관론에 따라 달러화의 상승은 극히 제한됐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33으로 전장보다 0.05% 오르는 데 그쳤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 상승이 달러/원의 상승까지 이끌 정도는 아니나, 달러/원 단기 급락에 따라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는 서울 환시 참가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달러 매수의 이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상승에도 달러/위안은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고조되면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 금융서비스 개방 및 환율 안정성 합의를 이루는 데 매우 근접했다"며 "1단계 협상이 잘 되면 12월로 예정된 추가 관세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고조됐다.
문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느냐다.
지난 밤사이 미국 증시는 무역합의 낙관론에다 기업 실적 기대까지 맞물리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개월 만에 처음으로 3,0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미 증시 훈풍에 의미 있는 상승과 외국인 매수를 동반한다면 달러/원은 1,170원선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반대의 경우 지수 하락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상승 재료까지 더해져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달러 상승과 무역합의 낙관론 고조 등 달러/원 상승과 하락 재료가 맞물려 있지만, 지난 3거래일 동안 15.80원이나 하락한 달러/원에 가격부담을 느끼는 참가자들로 인해 오늘 달러/원은 하락보단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달러/원은 달러/위안 흐름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식 매매패턴과 코스피 시장 움직임 등을 쫓는 다소 수동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단기간 내 1,170원선 초반까지 내려선 상황이어서 시장참가자들은 신규 포지션 구축보단 시장을 관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러나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다 미 금리 인하 이슈 등이 맞물려 있어 달러/원은 위보단 아래쪽이 편한 게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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