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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3% 이하 동반↓…미중 정치갈등+소비부진이 호실적 압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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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치갈등과 지난달 미 소비지표 부진이 기업실적 호재를 상쇄한 결과다. 홍콩 시위대 지지법안의 미 하원 통과에 중국이 보복을 경고하는 등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합의문에 곧 서명할 것 같다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에 지수들은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되떨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2포인트(0.08%) 하락한 2만7,001.9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77(0.19%) 낮아진 2,989.9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52포인트(0.30%) 내린 8,124.18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5% 급락했고 정보기술주는 0.7% 낮아졌다. 금융주는 0.3% 내렸다. 반면 재량소비재주와 소재주는 각각 0.4% 및 0.3%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유나이티드항공이 각각 2% 및 3%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6% 오른 13.76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전일 장 마감 후 미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이하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보복하겠다고 즉각 반발했다. 미 하원은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켰다. 홍콩으로 최루탄 등 시위 진압 장비 수출을 금지한 법률안 역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상원의원 23명이 이 법안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상원 통과도 무난할 전망이다. 미 하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 소식에.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법안은 홍콩의 기본적 자유와 자치권을 훼손한 책임이 있는 인물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비자 발급 금지와 자산 동결 등이 주요 골자다.

지난달 미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줄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증가율은 0.4%에서 0.6%로 상향 수정됐다. 9월중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와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판매 부진에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말 금리인하를 유력시하고 있다.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1bp=0.01%p) 금리인하 확률은 전일 73%에서 87%로 높여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달 칠레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무역합의에 서명할 듯하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이 3주 전부터 미 농산물 구매를 시작했다며 중국이 무역합의에 서명하기 전에는 농산물 구매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보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상승, 배럴당 53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미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이달 말 금리인하 기대로 달러화가 압박 받은 점이 유가를 지지했다. 다음날 미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나타난 숏커버링(환매수) 수요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55센트(1.04%) 높아진 배럴당 53.3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8센트(1.16%) 오른 배럴당 59.4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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