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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총괄 “리니지2M 최단기간으로 사전예약 500만 넘겨”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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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8 15:39

백승욱 개발실장 “아무도 하지 못했던 기본에 충실한 모바일 MMORPG 개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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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엔씨소프트

△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리니지2M이 사전예약 32일 만에 500만명을 넘겼다”며, “사전예약 600만, 700만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에서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및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은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모두가 바랬지만, 아무도 하지 못했던 기본에 충실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리니지2M의 개발 취지를 밝혔다.

리니지2M의 최단기간 500만 돌파는 기본에 충실한 MMORPG를 원했던 게임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백승욱 개발실장은 리니지2M의 세 가지 키워드로 △그래픽 △원채널 심리스 △충돌 등을 꼽았다.

백 실장은 “PC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그래픽과 자유로운 시점을 구현하고자 했고, 원채널 심리스를 통해 사냥터마다 다른 전략전술을 사용토록 했다”며, “충돌 처리를 구현해서 유저 간 경쟁, 오브젝트 충돌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구 프로듀서는 “리니지2M의 출시 일정은 특별한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고, 출시는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다”며 리니지2M의 출시 일정에 대해 밝혔다.

△ 리니지2M의 새로운 무기 오브. /사진=엔씨소프트

△ 리니지2M의 새로운 무기 오브. /사진=엔씨소프트

◇ 클래스 선택과 전직 간소화

리니지2M의 콘텐츠 소개를 담당한 김남준 개발실 PD는 “성장과 전투의 상성, 오리지널리티는 계승하되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은 무기와 종족을 조합해서 종족과 무기 선택만으로 쉽고 빠르게 전직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맞춰 간소화하였다.

5개의 종족과 5개의 무기 중 하나씩을 선택해 1차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선택한 종족과 무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활·지팡이를 밸런스의 주축으로 하여 전통적인 전투 구도에서 이도류·단검·오브가 흔드는 새로운 전투 구도를 만들어 크게 6 클래스로 구분된다.

원작에는 없었던 무기인 오브를 사용하는 클래스는 리니지2M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투와 치유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로서 원작의 프로빗,비숍과 같은 힐러 역할과 동시에 새로운 전투 구도를 만드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리니지2M에 구현된 크리스탈 지팡이. /사진=엔씨소프트

△ 리니지2M에 구현된 크리스탈 지팡이. /사진=엔씨소프트

또한 리니지2에서 클래스의 정체성을 대변하던 원작 무기들의 외형을 재해석했다.

힐러, 버퍼들이 가장 애용했던 ‘크리스탈 지팡이’, 기사 클래스의 로망이었던 ‘포가튼 블레이드’, ‘싸울아비 장검’ 등 사용자들이 기억하는 무기 아이템들은 콘셉트와 외형을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사용자는 원작과는 달리 레벨 제한 없이 원하는 무기 아이템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장비의 강화 시스템의 수치는 간소화되었고, 보다 전투에 최적화된 강화 이펙트를 확인할 수 있다.

김남준 PD는 와이번에 대해 “탈것은 명예의 상징이고, 리니지2M은 명예를 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와이번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모두의 명예를 내세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며, “리니지2M에서의 로망 중 하나는 와이번이다”고 설명했다.

△ 리니지2M에 구현된 숄더뷰. /사진=엔씨소프트

△ 리니지2M에 구현된 숄더뷰. /사진=엔씨소프트

◇ 프리뷰·쿼터뷰·숄더뷰 등 다이나믹한 카메라뷰 제공

김남준 PD는 원작을 계승한 ‘프리뷰’와 함께 리니지2M에만 구현된 ‘쿼터뷰’와 ‘숄더뷰’를 소개했다.

리니지2M에는 리니지2의 감성을 계승하여 완전히 동일한 프리뷰를 제공하여 월드의 생동감과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어 사용자는 프리뷰를 기본으로 플레이 상황에 따라 적합한 뷰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오브젝트에 맞춰 자유로운 시점 조절이 가능한 쿼터뷰는 대규모 전투 또는 보스전에 최적화되어 화면에 들어오는 시야가 4배 이상까지 늘릴 수 있어 전투 구도를 한 눈에 확인하고 빠른 공방의 전환에 용이하다.

필드 몬스터, PvP 등 1:1 전투에 최적화된 숄더뷰는 타깃을 중심으로 두고 이동하면서 원작에 없던 사실적인 전투의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

리니지2M에는 보스몬스터에 인공지능을 구현했다. 보통 몬스터는 AI가 아닌 패턴으로 구현되는데 리니지2M의 보스몬스터에는 동적인 AI를 탑재됐다.

예를 들어 여왕개미는 ‘종족번식’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더 많은 먹이가 필요하여 시체를 확보해야 하는데 혈맹간의 적대 상황을 전투 상황에 반영하는 동적 인공지능 적용하여 돌발성 행동이 이뤄진다.

△ 리니지2M에서 필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검 자리체. /사진=엔씨소프트

△ 리니지2M에서 필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검 자리체. /사진=엔씨소프트

◇ 럭키 몬스터부터 마검 자리체까지 필드 이벤트 구성

김남준 PD는 “리니지2M에는 사냥 가능한 모든 필드에서 랜덤한 장소와 시간에 스폰되어 아이템 획득의 기대를 품을 수 있는 다수의 필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럭키 몬스터는 모든 사용자에게 균등하게 제공되는 득템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몬스터 처치 시, 대량의 경험치와 진귀한 아이템, 스킬까지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2에도 등장했던 서버에 단 하나뿐이 강력한 PvP 무기 마검 자리체는 리니지2M에서도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리니지2M의 마검 자리체는 누구나 필드 사냥 중에 마주할 수 있는 월드 이벤트로 재해석되었다.

등장시에는 아덴 월드 내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는 전조 현상을 동반하며, 마검 자리체를 획득한 사용자는 외형의 변경과 함께 상대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힘과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일종의 공식처럼 주어진 루트를 따라가는 성장 시스템을 벗어나 함께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 신탁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플레이 중에 다양한 경로로 신탁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으며, 임무 수행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주요 신탁 아이템은 혈맹원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으며, 분배와 정산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1대1 개인거래 시스템에 대해 이성구 프로듀서는 “자유경제와 자유거래소는 있지만 1대1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은 만들었지만 1대1 거래가 게임 경제에 악영향을 더 줄 것으로 판단해 현재로서는 도입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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