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성장투자기구 도입…설립 후 1년간 의무투자비율 유예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7 17:35

기업성장투자기구 도입…설립 후 1년간 의무투자비율 유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기업성장투자기구(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의 의무투자비율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BDC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는 상태에서 상장한 후 거래소에 상장한 뒤 총재산의 60% 이상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집합투자기구다.

비상장기업 또는 코넥스 상장기업, 코스닥 상장기업(시총 20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 관련 조합지분(구주) 등에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금융위는 BDC가 설립과 동시에 의무투자비율을 준수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설립 후 1년 내 의무투자비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6일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방안을 확정 지었다.

BDC는 주 투자대상 이외에 나머지 40% 중 10%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30%는 부동산 투자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안전자산 이외에 운용하는 여유자산은 동일종목에 BDC 재산의 1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금융위는 BDC의 운용과 관련해 순자산의 100%까지 차입을 허용하고 환매금지형 펀드의 절차·요건 준용해 증자와 성과보수 수령도 가능케 했다.

상장과 관련해서는 설정 후 90일 내로 상장을 원칙으로 하되 최초 설정 시 운용사 및 전문투자자 자금만으로 설정된 경우 3년간 상장 유예기간을 둘 수 있도록 했다.

BDC 운용 주체는 운용경력 3년 이상, 연평균 수탁고 1500억원 이상, 자기자본 40억원 이상, 운용전문인력 2인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추고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받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이다.

금융위는 BDC 운용인가를 받은 금투업자와 벤처캐피탈의 공동운용,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에 투자기업 발굴기능 위탁도 허용하기로 했다. BDC 운용사는 투자기업에 대한 컨설팅, 경영지원 등을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 겸업도 가능하다.

BDC 최소 설립 규모는 200억원이며 운용 주체는 펀드 전체지분의 5%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기업성장투자기구(BDC) 구조./자료=금융위원회

▲기업성장투자기구(BDC) 구조./자료=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위는 기존 사모투자와 별도로 공개적 청약권유가 가능한 전문투자자 전용 사모 자금조달 경로가를신설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현재 사모투자는 49인 이하의 투자자에게 1대 1 방식으로 청약을 권유할 수 있다. 금융위는 청약권유자 수와 관계없이 실제 청약자가 전문투자자만으로 구성된 경우도 사모로 인정하고 공개적 청약권유와 일반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의 소액공모 한도를 현행 1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이하, 100억원 이하로 이원화한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BDC 설립 증권사의 인수업무 관련 사항이나 BDC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 최종방안에 반영되지 않은 의견에 대해서는 규정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등 과정에서 추가 반영할 방침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증권,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자사주는 전량 소각 계획이다."주가안정·보통주-우선주 가격 괴리 완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기존 최대 취득 규모(1030억 원) 대비 약 세 배 수준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이다.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2 코스콤 'ETF CHECK', ETF 500조 시대 투자 길잡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 총액 500조원 시대에 코스콤의 'ETF CHECK'가 투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단순한 정보 조회 서비스를 넘어 성과, 보수, 배당 등 다양한 ETF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최대 4개 ETF를 한 화면에서 비교 분석18일 코스콤에 따르면, 금융 정보 및 IT 인프라 전문기업 코스콤이 개발 및 운영하는 'ETF CHECK'는 투자자들이 ETF를 보다 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최대 4개 ETF의 수수료, 세금, 분배금 현황은 물론 구성 종목(PDF)과 섹터별 분포까지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비용을 뜻하는 ETF 수수료의 경우 총보수율, TER(Total Expense Ratio), 실 3 '첫 워시 체제' 美 연준, 기준금리 3.5~3.75% '동결'…연내 인상가능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첫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4연속 동결이다. 다만, 점도표(dot plot)에서 연준 위원들의 전망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으로 전환됐다.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최대 1.25%p(포인트)로 유지됐다.만장일치 동결 결정연준은 17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명 만장일치 동결 결정이다.연준의 FOMC 성명문 길이가 대폭 짧아진 게 특징적이다. 성명문은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