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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 마감..미중협상 기대감+양호한 경제지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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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했다. 장기물이 금리 상승폭을 키우면서 커브는 베어스팁됐다.

미국채 약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에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예상치를 상회한 경제지표도 미국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발언에 미중협상 기대감이 재차 회복된 가운데 리스크온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에 뉴욕주가지수가 급반등한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위축세를 나타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8.48bp 오른 1.7347%를 기록했다. 트럼프 탄핵 이슈로 강세를 보였던 전거래일 흐름을 되돌림했다.

2년물 수익률은 5.49bp 상승한 1.6785%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은 8.42bp 오른 2.188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트럼프가 이날 "미중간 협상은 예상보다 더욱 이른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영향에 약세 압박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미중 양국간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는 듯한 신호를 감지했고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하루만에 회복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리스크온 분위기는 전날 중국 회사들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산물에 대한 추가구매를 타진 중에 있다는 보도에도 영향을 받았다.

리스크온 분위기로 다우존스지수와 S&P지수는 0.6%대 상승을 기록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은 총재는 "최근 연준 FOMC에서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한 것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미 연준은 경제동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책 운영상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차례 인하는 Fed의 2%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과 경기 하방압력 낮추기 등에 유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선 미 연준이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FOMC 위원들은 추가적인 인하를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7.1% 증가한 연율 71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3.9% 증가한 66만 채보다 많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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