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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정치적 리스크 부각…1,197.05원 1.3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9-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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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 자산이 선호된 영향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원 오른 1,19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96.3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 부각과 뉴욕증시 하락,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성 요인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4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은 요동을 쳤다. 이러한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빠르게 전환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UN)에서 중국을 강도 높게 비난함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대표 안전자산 중 하나인 달러는 트럼프 탄핵 조사라는 정치적 리스크 부각에 따라 오히려 약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이날 달러/원 환율도 개장 직후 방향성을 좀처럼 찾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여러 악재 노출로 시장 분위기는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는 데 글로벌 달러는 약세이기 때문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에서 중국의 경제 정책을 맹비난한 것이 무역협상을 앞두고 기선제압을 위한 것이긴 하나 시장은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무게를 두는 눈치다"면서 "결국 무역협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달러/위안이 위안화 고시 이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임일지가 오늘 달러/원 향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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