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4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19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도 코스피 지수 상승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소식 등에 따라 장중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는 것이다.
달러/위안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위안화 고시(달러당 7.0719위안) 이후 달러/위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장중 한때 달러/원은 1,195.80원까지 올랐다.
네고가 분기말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는 점 역시 달러화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2주 안에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에도 달러/위안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자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가 강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분기말 네고와 코스피의 견조한 흐름 등이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형국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