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글로벌 주식 패시브펀드 동조화..자금유입 흐름 바뀌면 변동성 커질 수 있어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18 09:04

자료=국제금융센터

자료=국제금융센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글로벌하게 주식 패시브 투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향후 주가 흐름이 바뀌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8일 "당분간 수탁고 증가 및 수익률 추구로 인한 패시브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둔화시 패시브펀드 투자자산들의 동조화로 유출효과가 증폭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패시브투자의 확대로 인덱스에 편입된 주식들간 동조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어 경기둔화시 패시브자금의 유출 및 파급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JP모간은 대형주들은 경기둔화시 모멘텀 셀링(momentum selling)에 더욱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씨티는 자산버블은 투자수단이 아닌 자산 자체에 생성되며 ETF펀드에 대한 자금 유출입은 시장여건과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국금센터는 "경기둔화시 주식 ETF자금이 순유입을 보인 개월수는 전체 개월 수의 73%를, 경기 확장시에는 84%를 차지했고 채권ETF자금의 경우 시장둔화시 81%, 확장시 84% 유입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 최근 대형주 집중도 다소 완화

최근 주식시장에선 글로벌 패시브펀드 규모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패시브펀드와 패시브펀드의 주요 종목인 대형주 위주로 버블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적지 않았다.

수년간 패시브펀드가 액티브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수수료도 낮아 ETF나 인덱스펀드 등을 통해 투자자금 유입이 집중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형주들에 대한 버블이 형성되고 소형주들이 저평가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패시브펀드 규모는 2017년보다 7.8% 증가한 $9.6조로 추정된다. 글로벌 ETF규모는 미국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하며 2019년 7월 $5.6조로 확대됐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전체 펀드 중 패시브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역별로 미국 32%, 아시아 28%, 유럽 19%다.

특히, 주식펀드 중 패시브펀드의 비중은 2018년말 미국 44%, 유럽 25%이며, 일본은 ETF 매입프로그램 영향으로 58% 수준을 나타냈다.

센터는 다만 최근 수년간 패시브펀드로의 대규모 자금유입으로 대형주가 큰 폭의 주가상승을 보이면서 고평가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최근 소형주에 대한 패시브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대형주에 대한 집중도는 다소 완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센터는 "대형주 지수는 ETF 자금유입이 확대된 2015년~2016년말부터 소형주보다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2018년 ETF 자금유입이 저조하자 대형/소형주 지수 상승세도 일시 둔화된 후 2018년 중순 ETF 자금유입과 함께 재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패시브 자금이 많이 유입된 미국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형주가 소형주에 비해 고평가되는 정도가 ETF 자금유입과 함께 크게 상승했다"면서 "패시브 자금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에 크게 쏠려 있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몇년간 대형주에 대한 집중도가 완화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