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원유생산 설비 정상화를 두고 낙관론이 점차 후퇴하면서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뿐 아니라 유럽 증시에서도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사우디 원유 생산설비가 정상화하기까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순 수입국 통화인 중국 위안화와 인도 루피화, 터키 리라화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오른 7.0642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원 1개월물 역시 역외 시장에서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 환시에서도 사우디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위안화 고시 이전까지는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을 피할 것으로 보여 달러화의 움직임 또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여부와 위안화 흐름이 이날 달러화의 상승폭을 결정할 것 같다"면서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으로 달러화의 반등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은 1,185~1,189원선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 여부가 달러/원의 반등폭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레인지로 1,184~1,190원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사우디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브렉시트 불확실성, 이탈리아 정부 부채 우려 등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이날 달러/원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상으로는 결제 수요의 영향력을 주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연이은 환율하락에도 1,200원대 환율에 익숙해진 수출업체가 추격매도로 대응하지 않고 관망 중 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제수요의 상대적인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위안화가 인민은행의 속도조절과 미국과 협상에 적극적인 중국 정부의 태도로 달러/원은 상단이 경직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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