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정리=부동산114
16일 부동산114가 분석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9·13 대책 이후 1년 간(2018년 9월 1일~2019년 8월 31일) 거래된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평균 7억5814만원이다. 이는 9·13 대책 이전 1년 간(2017년 9월 1일~2018년 8월 31일) 평균 실거래가인 6억6603만원보다 13.8% 상승한 수치다.
집값 상승폭 자체는 줄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에도 매매가격이 상승한 건 맞지만 대책 이전 1년에 비해 대책 이후 1년 동안 매매가격 오름폭은 거의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토부가 공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지난 5일 기준 총 4만2564건으로 직전 1년 실거래 건수인 9만7414건보다 무려 56.3% 줄었다. 5만4851건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중도금 대출 지원 기준 금액인 9억 이하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었다. 대책 이전 1년 간 거래 건수는 8만568건이었으나 대책 이후 1년 간 거래 건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3만2053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아파트 거래량에서 고가 아파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4%포인트 늘었다. 9·13 대책 이후 9억 초과 아파트 거래량 자체는 1만6847건에서 1만511건으로 줄어들었지만,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것이다. 9억 이상 고가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에 제한을 받는다.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강서구(-67.8%), 동작구(-67.1%), 성북구(-64.2%) 등이다. 상대적으로 거래량 감소폭이 적은 지역은 금천구(-30.5%), 송파구(-47.1%), 광진구(-47.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폭이 적은 구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금천구, 노원구 등 대출 금액 부담이 적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거나 강남구, 송파구, 광진구 등 비교적 고가 아파트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량은 절반 수준인데 실거래가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9·13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시장은 거래 절벽으로 침체한 가운데 재건축·고가 등 인기 지역 대상으로 실거주와 투자 목적으로 이뤄지는 현금 부자들의 아파트 거래는 상대적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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