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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순익 2128억…전분기 대비 12.7% 감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9-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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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자산운용사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지난 1분기보다 1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포인트 감소했으며, 적자를 낸 자산운용사는 절반에 육박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260곳의 2분기 순이익 총합은 2128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12.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0.8% 줄었다.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은 6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다만 임직원 수 증가 등으로 인해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399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투자손익은 주식시장 등락에 따라 전 분기 대비 595억원 감소한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E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3.3%를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는 무려 24%포인트 하락했다.

회사별로 260개사 가운데 142개사(54.6%)가 흑자, 118개사(45.4%)는 적자를 냈다. 사모운용사의 경우 2분기 186사 중 101사(54.3%)가 적자를 내면서 전체 운용사와 비교했을 때 적자회사 비율이 높았다.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은 6월말 기준 109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3조4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펀드수탁고가 13.8%(74조5000억원) 늘어난 615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투자일임계약고는 1.9% 늘어난 47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 수는 6월말 기준 260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32개사 늘었다. 임직원 수는 8794명으로 930명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사모운용사의 적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의 우려에 따른 국내 증시 불안 등 대내외적 리스크요인이 있다"며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 추이 및 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특히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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