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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내년 1분기부터 주가 본격 반등 예상…투자의견 ‘매수’ - 현대차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4 09:24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는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12만4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2조1000억원과 16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는 계절적인 부품 재고조정이 예상되지만, 2020년 1분기부터 3개 사업부 모두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는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핵심 캐시카우인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경우 Commodity MLCC 가격 하락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은 거의 마무리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5G 기지국과 데이터센터, 전장용 수요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8월 PC 디램 고정가격이 하락을 멈추면서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며 “통상적으로 MLCC 업황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6개월∼9개월 정도 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2020년 상반기부터 MLCC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인공지능을 위한 CPU, GPU 등의 Computing 반도체와 디램을 연결하는 Silicon Bridge 및 서버 CPU용 FC-BGA 수요 증가로 일본 이비덴이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Capa)을 50%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비덴이 FC-CSP, BGA 비중을 줄이면서 삼성전기가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기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거래선 확대로 AMD향 FC-BGA, 엔비디아향 BGA 수요까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반도체 PCB 매출액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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