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美 금리인하 기대로 1,210원선 하향 이탈…1,209.80원 5.8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19-09-04 09: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10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0원 내린 1,20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속에 글로벌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미국의 8월 제조업 활동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수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자, 글로벌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맞물리며 약세를 보였다.
역외 시장참가자들은 이러한 재료에 편승해 롱스탑에 나서고 있다.
역외의 달러 매도 스탠스는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보단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으로해석된다.
역외의 롱스탑으로 역내 시장참가자들의 롱심리 또한 무뎌졌다. 게다가 주식시장까지 상승세로 돌아서며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의 롱스탑으로 달러/원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역내는 일단 위안화 고시 환율과 국내 주식시장 전개 과정을 지켜보고 나서 포지션 설정에 나서겠다는 심리가 강하다"며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하고 위안화 고시환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면 달러/원은 장중 1,210원선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낮아진 7.1778위안에 거래됐다.
이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3일(현지 시간) 달러/원 환율 1개월물도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15.60원)보다 4.00원(스와프 포인트 -1.00원 적용) 떨어진 1,210.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