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감세안을 발표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및 중산층에 추가적 세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감세안이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히 필요한 조치가 아니라 경제를 돕기 위한 목적”이라며 “우리는 장기 성장세를 개선하기 위한 감세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그는 “중국 협상단이 다음달 워싱턴에서 미국측을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실무협상팀이 전일 전화통화로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통신 및 농업 분야에서 아주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금 및 금융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몇 차례 추가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폴리티코는 백악관이 다양한 부양 패키지들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법인세와 급여세율을 추가 1~2%포인트 낮추고, 양도세율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방안 등 논의 중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