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이 이들과 뉴욕에서 함께한 비공개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참석자들 말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경제기고가인 스티븐 무어와 스티브 슈바르츠만 블랙스톤 최고경영자, 존 캐치마티디스 그리스테데스 슈퍼마켓 창립자, 에드 콕스 전 뉴욕 공화당 의장 등 약 4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무어는 CNBC에 "폼페이오가 무역합의를 다소 낙관하는 식으로 말하며 대선 전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여전히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무어는 “폼페이오가 단기적으로 중국과 합의를 이뤄나가는 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것처럼 보였다”며 “폼페이오가 즉각적 합의를 이루기에는 걸림돌이 남아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사안들에 동의하도록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지금 강경파가 협상을지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치마티디스 창립자도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과 합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