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경 KB금융연구소 산하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장./사진=본인 제공
황원경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장은 은퇴준비의 첫걸음으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황원경 센터장은 KB금융그룹 산하 KB금융연구소에서 은퇴 관련 씽크탱크인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2012년 금융권 최초로 생긴 은퇴 전문 연구센터인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는 KB금융계열사 통합 은퇴 서비스, 은퇴 교육, 은퇴 연구 등을 맡고 있다.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에서는 국내외 은퇴노후 시장과 고객 연구, 산업 동향, 사적연금 시장, 관련 상품·서비스 트렌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KB금융 계열사에서 은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설계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국민카드 등 계열사에서 '골든라이프 연금저축펀드 계좌', 'KB골든라이프 연금우대통장',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KB골든라이프 스마트 증여신탁' 등 은퇴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홈페이지에는 격월로 은퇴 관련 연구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황원경 센터장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듯이 돈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정기적인 은퇴설계 서비스로 본인 재무상태를 진단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재무/비재무적 노후준비 현황을 파악한 후 원하는 노후생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특히 40세가 넘으면 '은퇴 후 인출전략'에 대해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황원경 센터장은 "은퇴에 임박하면 인출설계를 짜고 50~75세까지 다른 자산운영방법을 알려드려야 한다"며 "퇴직 후에는 매우러 받던 월급 대신 보유 자산을 통해 생활비를 마련해야하므로 가급적 변동성이 낮은 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지출 통제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은퇴자금을 모을 때에는 국민연금으로 충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원경 센터장은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하면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활용도를 많이 생각해야 한다"며 "퇴직 후에는 있는 자금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하므로 수령 시기에 얼만큼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해서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채우도록 해야 한다"꼬 말했다.
KB골든라이프에서는 은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KB계열사 직원 학습조직 'KB골든라이프 CoP'를 운영해 의견을 수렴할 뿐 아니라 고객으로 구성된 'KB골든라이프 자문단'으로 고객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황원경 센터장은 "고객에게 다양한 롤모델을 제안해 고객 스스로 정립할 수 있도록 지우너하는 KB골든라이프를 만들겠다"며 "은퇴노후시장에서 고객들의 뇌리에 ‘은퇴노후설계의 해법 제공 = KB골든라이프’를 심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