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금융협회는 12일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에 따라 300명 규모로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협회들은 공동으로 지난 7월15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했다.
총 964명이 지원해 300명을 선발,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오는 27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시민감시단의 활동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이다.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금융협회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2020년 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10명에 대해 표창과 각 10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