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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눙크' 에이블씨엔씨 2분기 흑자전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9 11:40

매출 1126억원·영업이익 24억원
2분기 만에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

눙크 홍대점 전경.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눙크 홍대점 전경.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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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화장품 로드숍 미샤 및 눙크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2분기(4~6월)에 연결 기준 매출 1126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2분기 만이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신제품들의 선전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개똥쑥 에센스'는 출시 5개월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며 미샤의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데어루즈' 역시 전 세계에 23만개 이상 팔렸다.

해외 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지사는 현지 모델 기용과 각종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상반기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행사에서는 지난해 대비 39% 신장한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중국 내 온라인 영업권의 직영체제 전환이 완료돼 향후 더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팩토리와 지엠홀딩스, 제아H&B 등 관계사들의 선전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 5월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 미팩토리는 첫 방송부터 완판을 이뤄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엠홀딩스의 셀라피는 배우 정유미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다졌고, 부루주아, 스틸라 등 색조 브랜드들을 독점 유통 중인 제아 H&B는 새로운 유통채널 강화에 나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상반기 실적 호조가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월 론칭한 멀티브랜드숍 눙크가 20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홈쇼핑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면세점까지 진출한 프리미엄 브랜드 TR도 9월말 시즌2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 미샤와 어퓨는 이달 2019 FW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현철 에이블씨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금번 2분기 흑자전환 실적은 내수 시장 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반등의 단초가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3, 4 분기에는 진정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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