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IT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기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미니기기 코리아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2분기까지 1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V50 씽큐의 상반기 판매량 약 26만 대를 기반으로 적자폭 축소 및 실적 개선을 꿈꾸는 LG전자는 당초 6월 말로 제한했던 듀얼 스크린 무상 제공을 8월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LG전자 측은 듀얼 스크린의 흥행을 통한 V50 씽큐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신작을 내놓는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 등장한다.
한편, 상하반기에 각각 하나의 신제품을 출시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4개월만에 후속작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업계 및 IT전문 리뷰어 및 커뮤니티 등은 LG전자의 성급한 결정이라는 의견과 함께 듀얼 스크린을 장착한 V50 씽큐의 두께 약 1.6cm, 무게는 314g(V50 183g+듀얼 스크린131g)이 사용하기 편한 방향으로 어느 정도 개선되었을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등장한다.
실제로 이용자들은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 부담스러운 두께라는 의견과 함께 두 개 화면 크기의 차이, 높이차이 등이 게임 등의 기능을 활용할 때 불편하게 만드는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LG전자는 게임 외에 카메라에 집중하여 전면 카메라를 제거하고 로테이션 카메라를 신제품에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업계는 LG전자가 9월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250만 원 내외가 예상되는 갤럭시 폴드의 가격과 달리 V50 씽큐의 출고가 119만9000원과 유사한 가격으로 가격 측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파악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본격적인 폴더블폰 경쟁이 진행될 업계에서 LG전자의 후속작이 개선된 듀얼 스크린과 함께 어느 정도의 판매 성과를 보일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