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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란노트 "트럼프 관세공격에 미중 협상지속 여부 회의적"(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0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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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발 관세충격 여파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지속 여부에 회의적 시각이 퍼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 소셜미디어 계정인 타오란노트가 3일 전했다.

타오란노트는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은 전혀 득이 되지 않는 파괴적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두 가지 측면에서 자신들 약속을 또 어겼다”며 “첫째는 합의에 대한 미국측 기대를 충족하도록 압박한 것이고, 둘째는 한 개인이 무역회담에 개입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미국 내 정치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여러 번이나 이같은 목적으로 활용됐다”며 “미국이 계속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데 무역대화를 이어가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는 미 태도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타오란노트는 또한 최근 협상에서 중국이 선의의 표시로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하는지에도 의문을 표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잔여분 3000억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6월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휴전합의에 도달한 이후 약 한 달 만의 일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자국 경제를 해치지 않고 보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보잉 항공기 구매 취소, 미 기업에 대한 조사 강화 및 사업 라이선스 발급 지연 등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이 나설 경우 외국인 투자가 더 광범위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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