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4일 인천 남동구와 ‘논현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인천 논현 푸르지오’ 단지 내에 설치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20년간 무상임대로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남동구가 임대기간 동안 국공립으로 설치∙운영한다. 지난해 12월 관계법령 개정으로 오는 9월 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 논현 푸르지오처럼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은 전체 입주예정자들에게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와 동의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관할 지자체와 설치 조건 협의 후에야 개원 절차가 진행되는 바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을 개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남동구청과 이미 사전 협의가 완료되었고, 전체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문자∙우편∙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히 사전 안내를 하고 과반수 이상의 서면동의를 확보해 단지 입주 초기에 어린이집이 개원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서울시 등 전국 광역, 기초지자체 등과 사전 업무협약을 통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4개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푸르지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남동구청과 협력해 이뤄진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협약이다.
전윤영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뢰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우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실적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 보육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