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리치우토 미즈호아메리카 미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자 보고서에서 “다음주 연준이 이미 낮은 금리를 또 낮춘다면 큰 신수를 저지르는 셈”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중앙은행 목표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은 연준에 더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몇 십년 동안 그렇지 않았다”며 “문제는 신용의 질과 미 금융기관 건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0~1991년과 2000~2001년, 2007~2009년 3차례 경기침체는 연준의 느슨한 통화정책 때문에 의도치 않게 형성된 신용거품에서 비롯됐다”며 “지금 연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리인하는 대출자들에게 원치 않는 위험 부담을 유발, 다음 침체를 심화시키면서 불필요하게 사회 비용만 늘어날 수 있다”며 “침체가 깊어지면서 경제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