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16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정책 전환을 반영해 이머징 채권 투자의견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조만간 보험성 금리인하에 나서고 유럽중앙은행 추가 부양도 10월말 이전에 예상된다”며 “낮은 금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머징 채권은 비교적 안정적인 달러와 대체로 안정적인 중국 성장세, 다수 이머징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여력 등에 지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또한 “이머징 주식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것은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도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브라질 주식을 선호한다”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데다 거시경제 환경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중 무역전쟁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은 남미 채권도 괜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