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들은 산업주와 은행주 등 경기민감주와 유럽주식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전자산인 채권과 유틸리티주, 필수소비재주와 부동산투자신탁 투자는 축소했다.
지역별 선호를 보면 이머징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 23%가 이머징 시장에 ‘비중 확대’ 입장을 취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미국과 유로존 주식시장이 동반 2위를 차지했다.
마이클 하넷 BAML 수석투자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과 무역전쟁 휴전 덕에 현금 비중은 낮아지고 위험자산 투자비중은 높아졌다”면서도 “어닝 리세션 및 부채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트폴리오 내 현금잔고는 5.2%를 기록, 10년 평균인 4.6%보다 높았다.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전쟁을 우려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36%를 기록했다. 6월 56%보다는 낮은 수치다.
통화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할 듯하다는 답변은 전체 22%로 집계됐다.
기업부채가 우려된다는 답변은 전체 48%에 달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