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월가 이콘 68%, 이달 금리인하 예상…연말 금리평균 1.99%”(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15 07: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월가 이코노미스트 68%가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9일(이하 현지시간)일 이코노미스트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보도했다.

몇몇 응답자들은 미 경제가 여전히 강하지만 경기침체 예방을 위해 연준이 이달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레고리 다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침체 예방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듯하다”며 “경제활동과 물가, 통상갈등에 따라 인하 폭을 조절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연준 정책금리 평균을 1.99%로 전망했다. 이들 사이에 연내 금리인하 횟수 전망이 대체로 한차례와 두차례로 갈렸다는 의미다.

이들은 또한 미 경제에 여전히 먹구름이 끼어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 4분의 3 가까이가 성장률이 예상에 미달할 확률이 높다고 봤다. 지난 6월 조사와 거의 일치하는 결과다.

미국이 12개월 안에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도 지난달 조사와 거의 동일한 30%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잇단 연준 공격에도 중앙은행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절반 이상이 대통령 비난이 연준 독립성에 거의 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42%는 중앙은행 독립성이 약간 훼손됐다고 말했다.

린 리저 포인트로마나자렌대학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대통령 공격에 심기가 불편하겠지만, 그렇다고 이 같은 비난이 연준 행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