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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수주 회복 바탕으로 주가 우상향 방향성 유효” - 유안타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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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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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회복에 기인한 주가 우상향의 방향성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기존 7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유정물공급 시설(2조9000억원), 인도네시아 발릭파판(약 2조5000억원) 수주 인식 시점이 하반기로 지연되며 해외수주는 연결 기준 약 5조원, 별도 기준 3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라크와 인도네시아 잠정 수주를 고려하면 10조원, 6조원으로 올해 수주 가이던스의 대부분을 달성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연결 기준 13조1000억원, 별도 기준 7조7000억원 규모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역시 알제리 복합화력(8억달러), 파나마 메트로(13억5000만달러)을 비롯해 카타르 LNG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 보유로 2015년을 기점으로 하향 안정화된 해외수주의 뚜렷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택 분양 실적은 약 3000세대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이슈로 인한 분양 지연 등 하반기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면서도 “하반기 착공 계획중인 GBC 프로젝트(약 3조3000억원~3조5000억원 규모) 등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부문의 실적 둔화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019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24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8년 분양 확대 및 자체사업 증가를 통한 믹스 개선 효과로 안정적인 국내 주택 매출과 이익 기반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 공사를 총 27억달러(약 3조2000억원)에 수주하고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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