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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열대야...신세계백화점서 '수면컨설팅'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0 10:22

숙면 관심↑...'슬리포노믹스' 시장 3조원
신세계百, '꿀잠 페어' 강남점서 7일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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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처음으로 '꿀잠 페어' 행사를 기획했다. 열대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을 위해 숙면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 수면을 돕는다는 취지다.

찌는 듯한 열대야에 불면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을 겨냥한 숙면 시장은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수면 경제)란 말이 등장할 만큼 급성장 중이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2012년 5000억원 에서 올해 3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말 그대로 잠이 돈 되는 시대가 왔다.

꿀잠 페어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체험형 콘텐츠다. 숙면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편안한 잠자리에 필수적인 침대, 매트리스, 베개 등을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체험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행사장에 마련했다. 일반적인 침구 브랜드 매장은 대부분 개방형 공간이기 때문에 편하게 눕고 체험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행사장은 독립된 공간으로 내 방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템퍼'는 영화관에서나 누릴 수 있는 템퍼시네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템퍼는 전 제품 10% 할인하며, 100/200/300/500/800만원 이상 구매시 5/10/15/25/40만원 금액 할인 이벤트도 할 예정이다. 매트리스 구매 시 베개도 증정한다.

'시몬스'는 부부를 위한 싱글 침대도 선보인다. 시몬스는 전 프레임 10% 할인하며 매트리스 6종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가누다'는 이번 꿀잠 페어를 위해 강남점에 처음으로 팝업을 열고, 도수기법을 응용한 기능성 베개와 신제품 토퍼를 체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씰리'도 금액 별 베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소품류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도 있다.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향수공방 '르네랩'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팝업을 열고 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한다. 베개 커버 등 침구에 뿌리거나 몸에 뿌리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3만8000원. 브랜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접수 받으며 현장에서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라마라마플라워'는 질 높은 수면을 선사해주는 반려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가드닝 클래스를 열 예정이다. 강의료는 재료비 포함 7만원이다.

침실에 넣기 좋은 공기 정화 식물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 빛과 통풍에 예민하지 않으며 산소발생률이 높은 선인장, 스파티필름, 산세베리아 등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이 식물들은 오염물질을 빨아들이고 공기를 정화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을 준다. 면적의 5% 이상 식물이 있을 때 포름알데히드 50.4%, 톨루엔 60%의 감소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언컷'의 라운지웨어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PB 상품인 언컷의 라운지웨어는 여름에 시원한 인견 소재로 만들어 뒤척여도 불편하지 않은 디자인이 장점이다. 파자마, 가운, 슬립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해 취향에 맞게 골라 입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자마 5만9000~16만8000원, 안대 1만5000~5만9000원, 배스 솔트 79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손문국 부사장은 "최근 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열대야 시즌에 맞춰 백화점에서도 처음으로 수면용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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